Art & Culture/영화
너는 여기에 없었다 You Were Never Really Here, 2017
너는 여기에 없었다 You Were Never Really Here, 2017
2018.10.06너는 여기에 없었다You Were Never Really Here, 2017감독 린 램지출연 호야킨 피닉스, 예카테리나 삼소노프 2018.10.05 CGV용산아이파크몰 ★★★★ 1.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작품이라길래 잔잔한 예술영화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최근 본 그 어떤 것 보다도 자극적인 영화였다. 원래 유혈이 난무하는 그런 영화는 잘 못보는지라 온 몸의 힘을 쭉 빠지게 하는 수 많은 살인 장면들이 조금은 불편했지만, 결코 눈 뜨고 못 볼 정도는 아니었다. 엄밀히 말하면 살인의 구체적인 장면은 그다지 등장하지 않는다. 사운드와 촬영기법이 영화를 폭력적으로 보이게 만들었을 뿐. 특히 사운드가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어지럽고 몽환적인 영상의 연속으로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던 영화 '굿..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2013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2013
2018.10.03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2013감독 벤 스틸러출연 벤 스틸러, 크리스틴 위그, 숀 펜 2018.10.03 넷플릭스, ★★★★★ "To see the world, things dangerous to come to, to see behind walls, to draw closer, to find each other and to feel.That this is the purpose of 'Life'" 1. 예전부터 줄곧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기회가 되질 않아 좀처럼 보지 못하고있던 영화. 때문에 넷플릭스에 올라오자마자 잽싸게 봐버렸다. 잡지사에서 사진을 인화하는 한낱 양복쟁이 몽상가가 사진 하나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변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다. 제..
[영화] 미녀와 야수:: 뮤지컬, 영화,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허물다
[영화] 미녀와 야수:: 뮤지컬, 영화,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허물다
2017.03.20감독 빌 콘돈출연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스개봉 2017, 미국 [영화] 미녀와 야수:: 뮤지컬, 영화,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허물다 믿고보는 디즈니라 생각할 만큼 디즈니 작품을 좋아하는지라 큰 기대를 품고 미녀와 야수를 봤다. 개인적으로 신데렐라 2015를 정말 아름답게 봐서 그런 느낌의 미녀와 야수를 기대했다!! 또 디즈니 공주 시리즈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게 미녀와 야수 아니겠는가!! 내사랑 벨♥ 그리고 영화는 기대 그 이상이었다. 영화 미녀와 야수는 신데렐라 2015의 화려함과 아름다움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사실 내용적으로는 별거 없다. 신데렐라 2015와 마찬가지였다. 그냥 원작의 흐름을 그대로 타는, 누구나 아는 '미녀와 야수' 이야기 그 자체니 그게 뭐 흥미롭겠는가.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스..
[영화] 나의 소녀시대 :: 개연성은 제로, 그럼에도 사랑스러운 풋풋 청춘 로맨스
[영화] 나의 소녀시대 :: 개연성은 제로, 그럼에도 사랑스러운 풋풋 청춘 로맨스
2017.03.06감독 프랭키 첸출연 송운화, 왕대륙, 이옥새개봉 2015,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 :: 개연성은 제로, 그럼에도 사랑스러운 풋풋 청춘 로맨스 위는 한국판 포스터고 이건 대만 버전의 포스터다. 우리나라 포스터에 적힌 5월 12일 훗훗훗. 저 훗훗훗은 대체 뭘까. 여전히 모르겠다ㅋㅋㅋ 우리나라 버전은 아련아련 청춘 느낌 가득한 분위기를 풍기는 반면에 대만 버전은 유쾌한 학원물 영화 느낌이다. 사실 영화 속엔 두가지 느낌이 다 공존한다. 영화의 전반부는 유쾌하고 코믹한 내용 위주의 구성이라면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아련하고 설렘가득한 따뜻한 분위기로 전환된다. 영화는 성인역의 린전신이 과거를 추억하면서 시작된다. 때는 1994년 대만의 어느 한 고등학교. 유덕화의 마누라가 되는게 꿈인 평범한 여고생 린전신..
[영화] 마이 걸(My girl):: 앙증맞고 사랑스러운
[영화] 마이 걸(My girl):: 앙증맞고 사랑스러운
2017.03.04감독 하워드 지프출연 안나 클럼스키, 맥컬리 컬킨개봉 1991, 미국 마이 걸(My girl):: 앙증맞고 사랑스러운 영화 사춘기 소녀 베이다와 수줍음 많은 소년 토마스 영화보다는 이 짤을 먼저 알고있었다. 어디서 처음 봤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보기만 해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그런 귀여운 사진으로 기억한다. 제목이 '마이 걸(My girl) ' 이니만큼 사춘기 소녀 베이다(안나 클럼스키)의 성장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그리고 베이다와 호흡을 맞추는 순둥순둥한 소년 토마스, 케빈으로 더 잘 알려진 역변의 아이콘 맥컬린 컬킨의 앳된 모습도 볼 수 있다.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장의사를 직업으로 둔 아버지 밑에서 자란 11살 사춘기 소녀 베이다는 장례식장이 딸린 가정집에 살고있다. 매일같이 낯선 이..
[영화] 핫 칙:: 바뀌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영화] 핫 칙:: 바뀌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2017.02.23감독 톰 브래디 출연 롭 슈나이더, 레이첼 맥아담스 개봉 2002, 미국 핫 칙:: 바뀌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심술꾸러기 날라리에 공주병도 모자라 남 엿 먹이는 것이 취미인 제시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그녀는 치어리더 경연대회 우승과 졸업파티의 퀸이 되기 위해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친구들과 어울려 쇼핑을 간 제시카는 한 골동품 가게에서 귀걸이 하나를 구하게 된다. 하지만 그 요상한 귀걸이는 사람의 몸을 바뀌게 하는 주술이 걸린 귀걸이다. 공교롭게도 주유소에서 마주친 지저분한 좀도둑 클라이브가 제시카가 흘린 귀걸이 한 짝을 손에 넣게 되고 다음날 아침 좀도둑 클라이브와 제시카는 몸이 뒤바뀐채 아침을 맞는다. 남자의 몸을 한 제시카는 청소부로 학교에 입사해 몸을 다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영화] 쉬즈 더 맨:: 남장여자 하이틴영화 추천
[영화] 쉬즈 더 맨:: 남장여자 하이틴영화 추천
2017.02.20감독 앤디 픽맨 출연 아만다 바인즈, 채닝 테이텀, 로라 램즈 개봉 2007, 미국 쉬즈 더 맨 :: 남장여자 하이틴 영화 추천 여자 축구선수를 꿈꾸는 말괄량이 바이올라(아만다 바인즈)는 자신을 여자라고 축구선수로서 무시한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쌍둥이 오빠 세바스찬 행세를 할 결심을 하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세바스찬으로 변신, 결국 남자 기숙사 잠입에 성공한다. 남장을 하고 기숙사에 입성한 바이올라. 남장이 생각보다 자연스러워 놀랐다. 듬직하고 우락부락한 남자 느낌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남동생 삼고싶은 귀염상 남학생처럼은 보인다. 정말 남자래도 믿겠어~ 왜일까 긴머리 보다도 짧은머리가 더 잘어울리는것 같은 바이올라, 아니 세바스찬. 미국 고등학생 소년을 잘 소화해 낸 '아만..
[영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Can't take my eyes off you
[영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Can't take my eyes off you
2017.02.17감독 길 징거 출연 줄리아 스타일스, 히스 레저, 조셉 고든 레빗, 라리사 올레이닉 개봉 1999, 미국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 Can't take my eyes off 원제는 10 things I hate about you인데 한글제목은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다. 한글 제목이 영 별로다. 그럴듯한 번안제목을 쓰거나 차라리 '내가 널 싫어하는 10가지 이유'라고 짓는게 훨씬 더 그럴듯할텐데. 난 사실 외국배우들은 잘 모른다. 서양인들은 다 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하는지라... 근데 이 배우, 너무 익숙했다. 그렇게 잘 생긴것 같지도 않고 영화 속에서도 순박한 찌질남 역할이었는데 왜 이렇게 인상적이던지. 그래서 찾아봤다. 조셉 고든 레빗. 어머나 500일의 썸머와 인셉션..
[영화] 건축학개론::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영화] 건축학개론::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2017.02.16감독 이용주출연 한가인, 엄태웅, 배수지, 이제훈, 유연석, 고준희개봉 2012, 한국 건축학개론::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건축가가 된 승민 앞에 불쑥 대학 동창 서연이 나타나 자신을 위한 집을 설계해달라고 한다. 어쩌면 사랑이었을지 모를 15년 전, 그때 두 사람의 기억이 어렴풋이 되살아나고, 영화는 현재와 15년 전 과거를 넘나들며 그들의 애틋한 감정을 보여준다. 과거 승민과 서연은 건축학개론 수업을 통해 서로를 알게된다.같은 동네 사람인 것을 알게 된 승민과 서연의 인연은 건축학개론 과제를 같이하면서 시작된다. 수지를 바라보는 이제훈의 미소:) 첫사랑을 바라보는 풋풋한 마음이 나한테까지 전해진다. 개인적으로 뽑는 건축학개론의 명장면! 건축학개론을 보지 않아도 알고있던 유명한 장면이다.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