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me!/일상다반사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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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이 글은 보호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보려면 암호가 필요합니다.
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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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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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중독
뜨개중독
2020.05.01취미를 넘어, 일상을 넘어 이제는 중독이 되어버림... 미쳐버리겠다 진짜 그만해야지 그만해야지 하면서도 두 세단만 더 뜨고 싶은 이 마음을 난들 어쩔꼬 어느 날인가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뜨개의 세상으로 안내했다 바늘이야기 김대리님이었는데 내 또래로 보이는 젊은 여자가 뜨개질로 막 옷을 해 입는데 그게 어찌나 멋져 보이던지! 심지어 옷도 시중에 파는 것보다 더 좋아보였다.... 하지만 내가 입문한 건 대바늘 아닌 코바늘! 수세미 뜨기부터 시작했다 이모네서 사촌동생이랑 놀다가 유튜브를 보던중 수세미 뜨기 영상을 보곤 어? 이정돈 할만하겠는데? 라고 생각이 들어 다이소에서 곧바로 실과 바늘을 구비했다. 한 볼에서 꽤 많은 수세미가 나오더라 남는 건 어깨통증과 손목통증 그리고 성취감 뿐인데 그 성취감이 정말 ..
동대문 종합시장에 가다
동대문 종합시장에 가다
2020.04.11요즘 뜨개질에 빠져버려 인터넷 배송도 못 기다리겠어서 직접 동대문 종합시장으로 나섰다. 목적은 인형을 만들 눈이랑 방울솜, 그리고 실이었다. 방울솜은 웬만하면 그냥 근처에서 구하고 싶었는데, 다이소를 가 봐도, 알파문구, 드림디포를 가 봐도 다들 방울솜이란 건 생전 처음 들어본다는 표정으로 없다고 한다. 심지어 솜은 약국에 가서 찾으란다...😅 그런 솜 찾았으면 문구점에 안 갔죠 이 아저씨들아.... 동대문역 9번 출구 쪽에서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동대문종합시장 신관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다. 고등학생 때 이모가 이곳에서 원단 장사를 해서 엄마따라 몇 번 왔었는데, 그때는 이곳의 매력을 왜 몰랐을까. 지금 와 보니 눈 돌아갈 것들 천지다. 인형 눈알 사려고 갔던 A동 5층 악세사리 부자재 상가. 이곳에는..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 때문에
2020.04.04요즘 코로나 때문에 불편한 게 정말 이만저만이 아니다 외출하는 거야 뭐 마스크 끼고 나가면 되니, 또 원래도 그냥 집에만 있는 걸 좋아하는지라 별로 불편하진 않고 학교 원격수업이 코로나 정상화까지로 무기한 연장됐는데, 수업이 문제다 물론 절대평가라고 하니 이건 희소식이긴 하다만.... 거의 모든 수업이 출석 확인 겸해서 매주 과제가 나가는데 어떤 건 수업 당일 제출, 어떤 건 다음 수업 전까지, 어떤 건 주말까지... 헷갈려서 과제 마감일 놓친 적도 여러번.. 물론 내 부주의긴 함 나 같은 게으름뱅이들은 집에만 있으면 정말 한없이 게을러지고 또 나처럼 주의산만하고 집중력 떨어지는 애들은 컴퓨터로 수업 듣는 건 도저히 무리라서 차라리 학교가서 제대로 수업 듣는 게 백배 천배 더 낫다 진짜 알바도 못 구하겠..
한국 온 지 벌써 두 달
한국 온 지 벌써 두 달
2020.03.16한국에 온 지 벌써 두 달째! 도착하고 얼마 안 돼 갑자기 확산된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콕 틀어박혀 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덕분인 건지 가족들과는 지루하리만큼 아주 오붓한 시간을 보냈고 그로 인해, 공부라던지 자기 계발 같은 것들은 원체 못하고 있다. 나름 한국에 돌아와서 해야 할 일들 리스트도 적어놓고 이번 2020년부터는 어떻게 살아야지! 하는 포부도 있었건만 역시 뭔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다못해 이 블로그 글 작성하는 것조차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으니 말이다. 천천히 러시아에서의 일이나 여행기 같은 것들을 올려봐야겠다. 이제 다시 블로그를 들여다 봐야지!
2019년을 돌아보다
2019년을 돌아보다
2019.12.31이 글은 보호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보려면 암호가 필요합니다.
비엔나 3일차
비엔나 3일차
2019.12.26이제 이곳에 조금 정이 드려고 하니 곧 떠나버리게 되었다. 내게 계획의 중요성을 확실히 깨우쳐 준 이번 여행의 첫 여행지, 비엔나. 아마 3박 4일동안 내가 무엇을 했는지 사람들이 들으면 비웃을지도 모르겠다. 3박 4일이나 머무르면서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유명한 명소들을 다 둘러보지도 않은 사람은, 그리고 그러면서도 걷기는 또 엄청 걸은 사람은 아마 나 뿐일거다. 평균 25000보 정도 걸으면서, 관광지는 정말 몇 군데 둘러보지도 못했다. 물론 날씨 탓도, 크리스마스 연휴인 탓도, 예기치 못한 일들 때문도 있지만, 이 모든건 내가 무계획으로 이곳에 왔기 때문이다. 여행의 반이 계획인 것을... 오늘도 역시 특별하게 뭐 한건 없지만, 그래도 오늘은 처음으로 이 도시에 애정을 갖고 요목조목 살펴 본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