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me!/일상다반사
2019
2019
2020.06.10이 글은 보호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보려면 암호가 필요합니다.
2019년 상반기를 돌아보다
2019년 상반기를 돌아보다
2020.06.10이 글은 보호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보려면 암호가 필요합니다.
[크라스노다르 이야기] 3. 러시아에서 식사 해결하기(2)
[크라스노다르 이야기] 3. 러시아에서 식사 해결하기(2)
2020.06.10[크라스노다르 이야기] 3. 러시아에서 식사 해결하기(2) 기숙사에서 밥해 먹기 수업은 거의 오전 중에 끝났다. 한국과 6시간이나 시차가 나고 인터넷도 느려서 하루가 굉장히 긴 느낌이었다. 그런 와중에 내 하루는 대부분 요리로 시작해서 요리로 끝나곤 했다. 일상에서 식(食)의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오전에 수업을 듣고, 장을 보고, 점심을 해 먹고, 설거지하고, 잠깐 쉬었다가 다시 저녁 준비를 하고, 또 설거지를 하고, 내일 뭐를 해 먹을지 생각하는 게 하루 일과였다. 여태껏 부엌에서 각 잡고 요리해 본 적이 별로 없었던 터라 뭘 만들든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다. 밥솥으로도 몇 번 밥해 먹어 본 적 없던 내가 냄비밥의 달인이 됐다. 인터넷에 나온 대로 따라 했는데, 가스레인지의 성..
[크라스노다르 이야기] 3. 러시아에서 식사 해결하기(1)
[크라스노다르 이야기] 3. 러시아에서 식사 해결하기(1)
2020.06.08[크라스노다르 이야기] 3. 러시아에서 식사 해결하기(1) 식당가기 거의 기숙사에서 해 먹었지만, 귀찮을 땐 주로 학교 근처 식당에서 사 먹었다. 길 가다보면 발에 차일 정도로 많은 Шаурма 가게들! 부리또 같은 느낌인데, 생각보다 맛있고 무엇보다 저렴해서 종종 먹었다. 가게 마다 들어가는 소스나 채소의 종류가 달라서 맛이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사진의 기로스킹은 너무 짜서 한번 먹고 다시는 가지 않았다는... 그래도 타슈켄트와 샤우르마 오트 두쉬는 맛있었다. 크라스노다르에 도착한 초반에는 기숙사의 바퀴벌레 문제도 있고, 뭘 해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해서 학교 근처 식당인 Шашлыкoff 샤슬릭코프에 자주 갔다. 푸짐한 고기양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다고 느꼈고 (물론 한국에 비해), 맛도 있었다..
2020년 6월 첫 주
2020년 6월 첫 주
2020.06.06이 글은 보호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보려면 암호가 필요합니다.
다음 메인...? ㄷㄷ
다음 메인...? ㄷㄷ
2020.06.04당황스럽다. 블로그 다음 유입이 무서울 정도로 폭증했다. 내가 쓴 포스팅이 다음 메인에 올라간 것이다! 그것도 뉴스와 함께 다음 메인에 올랐다.. 갑작스런 방문자 수 급증에 깜짝 놀랐다. 아니 근데 왜 그 글이 메인에 오른거지. 그냥 책 읽고 아무 말이나 쓴 거고 책 내용에 대한 언급은 1도 없는데 말이다. 별 내용도 없다. 하필이면 러시아 고전이라 ㄷㄷ 하다 우리과 동기들, 선후배들이 읽고 나인 거 알아보면 어쩌지도 싶고 심지어 나 교수님까지 언급했는데... 다행인 건 다음이 네이버만큼 파급력이 크지 않다는 것과 내 글은 다음 메인에서도 한참 밑에 실렸다는 것! 그리고 저녁 되니까 점점 더 밀리는 것 같다. 갑자기 방문자 수도 늘어나고 오늘자 광고 수입도 평소의 2배가 돼서 나쁘진 않지만! 왜 하필이면..
[뜨개일지] 보라곰돌이 키링 by JW손뜨개
[뜨개일지] 보라곰돌이 키링 by JW손뜨개
2020.05.31[뜨개일지] 보라곰돌이 키링 by JW손뜨개 2020.05.30 완성! 짱짱 귀여운 보라곰돌이 키링이다. 처음으로 내 돈 내고 구입한 유료도안! 사실 이게 목적이 아니라 강아지 도안 주는 이벤트 때문에 구입하게 된 거지만, 이것도 만들고 나니 너무 귀엽다. 원래 보라색을 단지 안 좋아하는 수준을 넘어 싫어하는 정도였는데,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보라색이 좋아지고 있다. 난 아직 스물 넷인데, 아이유의 팔레트 가사가 마음에 와 닿는다. Hot Pink보다 진한 보라색을 더 좋아해 또 뭐더라 단추 있는 Pajamas, Lipstick 좀 짓궂은 장난들 I like it. I'm twenty five 날 좋아하는 거 알아 I got this. I'm truly fine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날 점점 나를 알아..
[뜨개일지] 딸기 에어팟 케이스🍓
[뜨개일지] 딸기 에어팟 케이스🍓
2020.05.30[뜨개일지] 딸기 에어팟 케이스🍓 두 번의 실패 끝에, 드디어 마음에 쏙 드는 에어팟 뜨개 케이스를 만들었다! 짱짱하게 뜨니, 벗겨지지도 않고 손에도 착 감기는 맛이 있다. 이걸 보여주니 친척동생들부터 친구들까지 자기들 것도 하나 떠 달라고 요청이 쇄도했다. 다른 것들 먼저 연습하고, 그 다음에 하나씩 도전해 봐야지! 에어팟 케이스는 실도 조금 밖에 안 들고, 실용적이라는 장점 때문에 초보자들도 뜨기 쉬운 것 같다. 실 : 아이돌실 빨강, 크레용실 연두 조금 바늘 : 코바늘 4호 그 외 : 다이소 섬유 접착제 (미끄럼방지용) 도안 : 자작 (디자인은 자작이지만, 여러 뜨개 유튜브를 참고했다) 참고 동영상👇👇👇 여러 유튜브를 살펴 봤지만, 이 방법과 설명이 제일 쉽고 깔끔하다.
[크라스노다르 이야기] 2. 쿠반국립대에서 생활하기(2)
[크라스노다르 이야기] 2. 쿠반국립대에서 생활하기(2)
2020.05.29[크라스노다르 이야기] 2. 쿠반국립대에서 생활하기(2) 4. 학교 식당 쿠반대학교에는 столовая와 буфет이 있다. столовая는 한 번도 가 본 적은 없지만, 쿠반대 버디 친구들이 맛없다고 했다. 사진의 장소가 буфет이다. 저곳 말고도 학교 내에 몇 군데 더 있었다. 주로 샐러드와 빵 위주인데 저렇게 급식을 받는 것처럼 쟁반을 들고 자기가 원하는 걸 말하면 그릇에 담아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계산을 하는데, only 현금 결제다. 그 부분에서 시간이 다들 꽤 걸려서 줄이 항상 길다. 100~200루블이면 충분히 다양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맛도 괜찮지만 나는 2~3번 밖에 안 가봤다. 그것도 거의 그냥 빵만 사서 나온 정도다. 수업 쉬는 시간에 배고파서 가는 거 아니면 생각보다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