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AQUAMAN, 2018
글 작성자: _J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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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AQUAMAN, 2018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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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1.
나는 바보다. 영화를 보기로 약속한 날 하루 전에 예매를 해 놓고 그날 밤에 영화 어땠냐는 CGV의 알림에 화들짝 놀라 다음날로 다시 예매했다. 그나마 다행히도 제 값 내고 예매한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영화 티켓 두 장을 그냥 통으로 날려버리다니. 멍청이도 이런 똥멍청이가 따로 없다.
2.
굳이 안 봐도 됐을 영화였다. 애초에 내 취향이 아닌 영화이기도 했다. 보고나니 작년 초에 봤던 영화 <원더우먼>이 떠올랐다. 딱 그 정도인 영화. 아이맥스로 보면 꽤 볼만 했을지도 모르겠다. CG 하나는 기가 막힌다. 수중의 아틀란티스를 아주 화려하고 영롱하게(?) 만들어냈다. 특히 마지막 바다전투신이 초초초화려하다. 영화 따라가다 눈알 빠질 지경. 하지만 이 마저도 내 취향이 아니었다... 그런 게임 같은 CG 별로 안 좋아한다. 그냥 나는 현실 영화, 드라마 영화나 봐야하나보다. 아니면 그냥 스파이더맨이나 봐야지 뭐.
3.
무엇보다도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매력이 없었다. 주인공인 아쿠아맨도 다른 인물들한테 묻힌 느낌이었고, 빌런으로 등장하는 블랙만타는 너무 뻔한 빌런 스토리에 생긴건 파리도 아니고 과연 그게 최선이었는지.. 일단 생긴게 너무 웃기고 또 허무하게 처리돼 버려 재미도 없었다. 여주인공 메라도 썩 매력적인 캐릭터는 아니었다. 하지만 메라 역의 앰버 허드가 너무 이뻤다. 인어공주 애리얼을 메라 역의 모델로 삼았는지 빨간 머리가 딱 인어공주를 연상시킨다. 진짜 얼굴도 몸매도 너무 이뻐서 시선 강탈. 영화 보고 남은거라곤 빨간 머리 앰버 허드 뿐이다. 앰버 허드가 정말 이쁘게 잡혔던 이탈리아 전투 씬은 영화에서 내가 재밌게 본 몇 안 되는 장면이다.
화려한 CG와 여주 엠버허드의 비주얼, 간간히 있는 유머만이 좀 볼만 했던.
기록
2018.01.03 목요일
CGV동대문 KB국민카드[1관]
15:10 ~ 17:43
영화를 사랑하는 첫 번째 방법은 좋아하는 영화를 2번, 3번 보는 것이고, 두 번째 방법은 그 영화에 대한
평을 쓰는 것이며,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은 영화를 직접 만드는 것이다. -프랑수아 롤랑 트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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