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렐라인: 비밀의 문 Coraline, 2009
글 작성자: _J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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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렐라인: 비밀의 문 Coraline, 2009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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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이게 이렇게 오래된 영화인지는 또 몰랐다. 티비에서 이 영화를 광고했던게 엊그제까지는 아니어도, 못해도 내가 고등학생 때쯤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2009년이라니!! 시간도 참 빠르다.
불완전한 완벽함이라고 하던가 스탑모션은 그냥 애니메이션과 다른 그런 매력이 있다. 자연스럽고 친근하다고 해야할까. 특히 나는 다른 애니메이션들과 다르게 소재의 질감이 살아있는게 느껴져서 참 좋았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스산하고 환상적이다. 특히 오프닝 장면과 음악이 인상깊다. 보통 밥먹으면서 영화를 보는 경우 끊었다가 나중에 봐도 될만한 가벼운 로코나 애니매이션을 고르는 편이다. 그래서 코렐라인을 보면서 밥을 먹었던 건데 이건 중간에 끊을 수가 없었다. 흡인력이 대단하다.
또 무서웠다! 크리스마스의 악몽은 어렸을때 본거지만도 별로 무섭다는 느낌이 안 들었는데, 이건 성인인 내가 봐도 좀 무서웠다. 공포까지는 아니고 그냥 좀 섬뜩한 정도? 우리 엄마가 단추 눈이라니...! 아마도 내가 학교를 입학하기 전에 이 영화를 보았다면 단추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을지도 모르겠다. 문제가 있어도 현실에서 해결하고, 꿈과 같은 달콤한 유혹은 분명 나쁜 결과를 초래할 거라는 교훈이 있는건가. 뭐 교훈은 모르겠고 일단 분위기에 홀려서 되게 재미있게 보았다.
재밌게 보긴 했지만 몇가지 의문점들이 있다.
와이비의 이름은 왜 와이본이어서 Why are you born이라는 별명이 생긴걸까.
와이비의 할머니 동생들은 어쩌다가 잡혀들어간건지...? 흠.
기록
2019.01.23 수요일
넷플릭스
인상깊었던 코렐라인의 오프닝 시퀀스이다. 다시봐도 섬찟하다.
영화를 사랑하는 첫 번째 방법은 좋아하는 영화를 2번, 3번 보는 것이고, 두 번째 방법은 그 영화에 대한
평을 쓰는 것이며,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은 영화를 직접 만드는 것이다. -프랑수아 롤랑 트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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