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보 Dumbo, 2019

덤보 Dumbo,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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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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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덤보 감독 : 팀 버튼 장르/국가 : 드라마,가족/미국 2019 러닝타임 : 111분 배우: 콜린 파렐, 마이클 키튼, 에바 그린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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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코끼리 덤보를 그저 디즈니의 한 캐릭터라고만 알고 있을 뿐, 덤보가 가진 스토리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덤보가 귀가 큰 코끼리라고만 알고 있었지 하늘을 날 수 있는 코끼리라는 것도 몰랐다. 영화를 보기 전, 원작에 대해 잠시 찾아봤는데 원작이 무려 1941년작이다. 세계2차대전이 일어나기도 전이라니. 아기 코끼리 덤보가 아니라 할아버지 코끼리 덤보였다. 팀 버튼이 새로이 리메이크한 덤보 2019년의 덤보는 실제 코끼리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게 오리지널 덤보의 모습.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원작의 덤보가 훨씬 더 귀여운 것 같다. 팀 버튼의 덤보는 너무 사실적이라고 해야하나. 

메디치 브라더스의 서커스단인 덤보의 엄마 점보는 그곳에서 덤보를 낳는다. 다들 새로운 서커스 식구를 맞이할 생각해 한껏 기대감이 부풀어오르지만 막상 태어난 아기 코끼리가 커다란 귀가 땅에 닿는 흉측한 모습이라며 사람들은 모두 덤보를 혐오한다. 하지만 왕년의 서커스 스타 홀트의 아이들인 밀리와 조만이 그런 덤보를 사랑으로 보듬어주고, 그들은 하늘을 날 수 있는 덤보의 재능을 알게된다. 한편 유능한 사업가인 반데비어가 그 소식을 듣고 덤보를 자신의 사업에 이용하기 위해 접근한다. 아이들은 덤보에게 엄마를 곧 만나게 해 준다며 약속을 하는데, 무슨 운명인지 반데비어의 놀이공원에 덤보의 엄마인 점보가 갇혀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덤보와 점보의 재회를 위해 힘쓰고 거기에 메디치 서커스 단원들과 곡예사 콜레트까지 합심해 결국 덤보의 탈출을 성공시켜 내는 것이 이 영화의 주된 줄거리이다.

팀 버튼 영화답게 영상미 부분에서는 정말 너무 훌륭했지만 스토리는 전형적인 디즈니적인 뻔한 권선징악이라 유치한 면이 없잖아 있었다. 원작을 보지 않아 잘은 모르지만, 평을 보면 원작과는 아예 다른 스토리를 따른다고 한다. 

곡예사로 등장하는 에바 그린이 너무 아름답다. 원래 예쁜건 알았지만, 이렇게 곡예사 분장하니까 진짜 요정이 따로 없다.

덤보에서 가장 좋았던 장면은 덤보가 서커스장에서 비눗방울 쇼를 보며 고개를 까딱까딱하는 장면인데 알고보니 이 장면은 원작의 장면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원작의 그 장면을 한번 봤는데, 원작을 많이 순화시킨 장면이었다. 원작의 장면은 술통에 빠진 점보가 술에 잔뜩 취해 핑크 코끼리 환영을 보는 장면인데, 이 장면이 꽤나 충격적이다. 당시에도 많이 이슈가 돼 '덤보 핑크코끼리'로 많이 유명한 장면인 듯 했다.

이게 바로 내가 좋았던 비눗방울 영상. 몽환적인 분위기와 음악, 그리고 박자 맞추는 귀여운 덤보의 표정이 다 좋았다.

그리고 이게 원작의 그 핑크코끼리 영상이다. 확실히 기괴하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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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2 화요일 

CGV용산아이파크몰 I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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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사랑하는 첫 번째 방법은 좋아하는 영화를 2번, 3번 보는 것이고, 두 번째 방법은 그 영화에 대한

평을 쓰는 것이며,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은 영화를 직접 만드는 것이다. -프랑수아 롤랑 트뤼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