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 투 더 퓨쳐2 Back To The Future Part2, 1989

빽 투 더 퓨쳐2 Back To The Future Part2,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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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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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빽 투 더 퓨쳐 2 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 장르/국가 : SF,코미디/미국 1989 러닝타임 : 107분 배우: 마이클J.폭스, 크리스토퍼 로이드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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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문으로만 듣던 빽 투 더 퓨쳐를 드디어 봤다. 넷플릭스에 원래 파트3만 올라와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1,2,3가 다 올라와 있더라. 얼마 되진 않은것 같다. 웃긴 건 한글 제목이 다 빽 투 더 퓨쳐 1, 빽 투 더 퓨쳐 3인데 파트2만 "아저씨가 이상해" 라는 제목을 달고 나왔다는 거다. 이거야말로 이상할 따름. 처음에 눌러보고 잘못 클릭한 줄 알았다.

2.

명성만큼이나 역시 재미있었다. 1편을 보고나서 도저히 2편을 안 볼 수가 없어 두 편을 연달아 봤다. 개인적으로는 1985년에서 1955년으로 돌아가는 1편보다는 2015년 미래 여행을 하는 2편이 더 재밌다. 시간여행이니 당연히 미래 아니면 과거로 가서 또 사고치고 해결하는 이런 레파토리를 반복하겠지 싶었는데, 비슷한 내용을 계속 우려먹는 그런 시시한 영화가 아니어서 더 재미있었다. 게다가 1편과 2편이 되게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1편의 내용이 계속 이어지는데 이런 점도 너무 좋았다. 영화 엔딩 끊는 것도 드라마 같아서 다음편이 궁금해 안달나게 만든다. 3편도 한번에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늦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 아껴 봐야지. 특히 2편에는 영화 끝나고 3편의 프리뷰랄까 그런 것도 잠시 나와 옛날에 촌스럽던 어린이 드라마 보던 기분이랄까ㅋㅋㅋ

3.

1편 보다 2편이 더 재밌던 이유 중 하나는 내가 극중 미래로 나오는 2015년과 동시대의 사람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지금과 비교를 하면서 보게 된다. 영상통화 장면은 지금이랑 거의 비슷하다고 해도 손색없었고, 입체영화라고 나오는건 지금의 4DX영화라고 하면 될까. 비록 신발끈을 자동으로 조여주는 신발과 입으면 사이즈를 맞춰주는 옷 같은건 현재에도 나오지 않았지만 과거 사람들이 미래를 이렇게 바라보고 추측했을 거라 생각하니 좀 웃기다. 그러고 보면 완벽하진 않지만 영화에 나오는 스케이트보드 같은것도 요즘 나오는 호버보드랑 비슷한것 같기도 하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미래를 생각했을때 예나 지금이나 당연히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들인가 보다. 2050년쯤 되면 상용화 될 수 있을까. 흠 잘 모르겠다. 법, 제도까지 다 마련되고 가격도 안정화 돼서 상용화 되려면 아직도 50년 그 이상은 필요하지 않으려나.

4.

3편에도 그 전편들과 다를거 없이 또 비트가 악당으로 나오겠지. 정말 전형적인 멍청한 악당이다ㅋㅋㅋ 영화를 보다보면 이 영화 이후에 나온 영화들이 이 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걸 느끼게 된다. 특히 시간 여행하는 영화들은 내용전개가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해야할까. 타임머신을 타고 호기심에 한번 갔다가 뭔가가 뒤틀리고 그걸 되돌리기 위해 또 시간여행을 하고, 그러던 중에 악당세력이 그 존재를 알게 돼서 같이 시간 여행을 하며 싸우게 되는 그런 스토리. 딱 기억나는 작품은 없어도 되게 익숙한 그런 스토리다. 하지만 그렇게 만든 요즘 영화들 보다도 빽 투 더 퓨쳐가 훨씬 재밌다. 역시 원조는 달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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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8 금요일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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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사랑하는 첫 번째 방법은 좋아하는 영화를 2번, 3번 보는 것이고, 두 번째 방법은 그 영화에 대한

평을 쓰는 것이며,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은 영화를 직접 만드는 것이다. -프랑수아 롤랑 트뤼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