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쉬즈 더 맨:: 남장여자 하이틴영화 추천

감독 앤디 픽맨

출연 아만다 바인즈, 채닝 테이텀, 로라 램즈

개봉 2007, 미국

쉬즈 더 맨 :: 남장여자 하이틴 영화 추천

여자 축구선수를 꿈꾸는 말괄량이 바이올라(아만다 바인즈)는 자신을 여자라고 축구선수로서 무시한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쌍둥이 오빠 세바스찬 행세를 할 결심을 하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세바스찬으로 변신, 결국 남자 기숙사 잠입에 성공한다.

남장을 하고 기숙사에 입성한 바이올라. 남장이 생각보다 자연스러워 놀랐다. 듬직하고 우락부락한 남자 느낌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남동생 삼고싶은 귀염상 남학생처럼은 보인다.

정말 남자래도 믿겠어~  왜일까 긴머리 보다도 짧은머리가 더 잘어울리는것 같은 바이올라, 아니 세바스찬.

미국 고등학생 소년을 잘 소화해 낸 '아만다 바인즈' 그녀의 무한한 매력에 빠져 현재 근황은 어떻게 되는지 또다른 작품은 뭐가 있는지 궁금해서 알아봤다.... 그런데 이게 뭐람.

한때 할리우드의 아역스타로 떠올라 하이틴영화의 매력적인 배역들을 줄줄이 꿰찼던 그녀는 어찌된 영문인지 2010년 이후로는 활동이 없었다. 찾아보니 어느 순간 그녀는 성형중독에 빠져버려 본 모습을 잃고 정신분열증을 앓게 되었고, 과도한 약물복용과 음주운전, 해괴한 SNS활등으로 배우 생활에 물의를 일으켜 결국 소속사에서까지 퇴출을 당했다고....

참 아까운 재능인데,  안타까운 추억의 헐리우드 배우로 기억될 것 같다. 정신분열이었다니. 

이렇게나 아름다웠던 그녀다.

그렇지만 이렇게 아름다웠던 아만다 바인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과도한 성형과 관리의 소홀함, 정신분열증으로 해괴한 모습으로 대중을 맞이하고있었다.

지금은 부모님의 지도하에 치료를 받고있다고하는데, 하루빨리 완쾌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대중앞에 섰으면하는 바람이다.

남자 주인공인 듀크(채닝 테이텀)이다. 캬, 잘생겼다.

채닝 테이텀은 현재도 왕성하게 배우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년도 개봉할 킹스맨2: 더 골든 서클에서 주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된다.

아웅다웅하는 듀크와 바이올라.

바이올라는 남장을 하고 저 후드티를 입었을때가 제일 잘어울렸던것 같다. 귀여운 미소년 느낌.

 

바퀴벌레로 하나가 되는 바이올라와 듀크ㅋㅋㅋㅋㅋ

간간히 이런 웃긴 요소도 있어 재밌었다.

사실 내가 이 영화에서 가장 이끌렸던 배우는 아만다 바인즈도, 채닝 테이텀도 아닌

바로 로라 램지!

영화를 보는 내내 '아니 저 여자 왜이렇게 예뻐'라고 감탄하며 본 배우다.

하얀 피부에 파란 눈, 치렁치렁한 금발, 내가 동경하는 서양여자의 전형적인 외모랄까.

서브주연이긴 했지만 누구보다도 인상적인 로라 램지였다. 

남학생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학교 톱 인기녀 역할에 안성맞춤이다.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한다면, 하이틴 영화를 좋아한다면, 미국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학교생활이 궁금하다면, 축구를 좋아한다면, 남장여자 소재를 좋아한다면, 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엿보고 싶다면, 어찌됐든 한 번 보게된다면 후회는 없을 유쾌한 영화다.

마지막은 바이올라(아만다 바인즈)의 거침없는 하이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