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Spider-Man: Far From Home, 2019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Spider-Man: Far From Home, 2019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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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은 항상 날 실망시키지 않는다. 이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역시 정말 재밌게 봤다. 하지만 문제는 내가 아직 마블 시리즈를 다 보지 못했다는 거다. 아직 아이언맨3도 안 봤는데... 안 봤는데.... 토니 스타크가 죽었다는걸 첫 장면에서부터 스포당하다니 이럴수가. 어벤져스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줄은 알았지만, 예상치도 못한 첫 장면에서 예상치도 못한 전개였다!! 물론 나 빼곤 다 알고있었겠지. 힝. 얼른 마블 정주행 해야겠다.
피터와 미스테리오의 대적신에서의 CG가 가장 압권이었다. CG팀이 고생 꽤나 했을 듯하다. 나도 막 그 환영에 압도되는 느낌이었달까. CGV산본 영화관 크기가 엄청나게 작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느꼈으니, 내가 이걸 용산 아이맥스에서 봤으면 아마 이 영화에 만점을 줬을 것 같다. 처음엔 홀로그램이라길래, 에이 아무리 판타지라지만 그건 좀 억지지 싶었는데 그 수많은 드론 떼를 보니 역시 마블 스케일은 남다르다고 느꼈다. 하지만 제이크 질렌할이 연기한 그 빌런 캐릭터는 솔직히 좀 아쉬웠다. 캐릭터 자체에 큰 매력은 없어 보였다. 심지어 마지막 그 한마디는 극혐. 아저씨 우리 피터한테 왜 그래요.
전체적으로 피터 파커가 '히어로'로서 한걸음 더 성장하는 그런 스토리였다. 다음 작품에선 사랑도 쟁취하고 당당하게 자신을 슈퍼 히어로라고 말하는 스파이더맨을 볼 수 있을까. 앞으로 아이언맨을 잇는 마블 다음 주자로서의 스파이더맨의 활약이 더욱 기대가 된다.
기록
2019.07.05 CGV산본
영화를 사랑하는 첫 번째 방법은 좋아하는 영화를 2번, 3번 보는 것이고, 두 번째 방법은 그 영화에 대한 평을 쓰는 것이며,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은 영화를 직접 만드는 것이다.
-프랑수아 롤랑 트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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