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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즈 본 A Star Is Born, 2018

  • 2018.10.17 18:57
  • Art & Culture/영화
글 작성자: _J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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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즈 본

A Star Is Born, 2018

감독 브래들리 쿠퍼

출연 브래들리 쿠퍼, 레이디 가가


2018.10.12 CGV여의도 SOUND 2DX ★★★★★



1. 

'스타의 탄생'(1937) 이후 벌써 세번째 리메이크라고 한다. 전작은 한 편도 본 적이 없지만 스토리가 탄탄하고 지금까지도 사랑받을 이야기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리메이크 되었겠지싶다. 이야기가 굳이 비극적으로 흘러갔어야했나 하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서 더 안타깝고 애정이 갔다. 한 스타의 몰락과 또 다른 스타의 탄생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스타를 향한 대중의 양면성이라던지 정상의 자리에서 한순간에 추락하는 스타의 모습은 매우 인상 깊었다. 


2.

외모 콤플렉스가 있어 가수의 꿈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한 엘리는 우연히 어느 바에서 공연을 하다 당시의 톱스타였던 잭을 만나게 되고, 엘리의 가치를 알아본 잭의 도움으로 엘리는 잭의 콘서트에 함께 서게 된다. 무대 위에서 폭발적인 열정과 퍼포먼스를 보여준 엘리는 무명 가수에서 일약 스타의 자리에 오른다. 한편, 잭은 어린시절의 좋지 못한 경험과 술, 마약으로 점차 자멸의 길을 걷는다. 톱스타에서 한낱 애송이의 기타반주자로 전락하고 급기야는 국민적 망신을 당하기도 한다. 탄탄대로 세계적인 팝스타가 된 엘리는 그런 잭까지도 사랑으로 보듬어 주지만, 그럴수록 그는 더 괴로워하다 급기야는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밀어넣는다. 


3.

처음엔 레이디 가가가 주연이라길래 뜨악했다. 아니 왜 레이디 가가를..?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니 레이디 가가는 최적의 캐스팅이었다. 실제로 외모컴플렉스도 있지만 세계적으로 성공한 팝스타, 엘리는 레이디 가가 그 자체이기도 했다. 레이디 가가를 캐릭터화 한 느낌이랄까. 피아노 연주도 잘 하고 작사 작곡도 스스로 하고. 레이디 가가만한 인물도 없다는 생각이다. 연기도 또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아마 이번 영화가 그녀 스스로에게도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싶다. 그리고 연기도 생각보다 좋았지만 퍼포먼스 위주였던 레이디 가가가 이렇게 노래를 잘했구나 했던 레이디 가가의 재발견이었다. 브래들리 쿠퍼의 연기와 노래 또한 말할 것도 없고. 아마 내년 아카데미 음악상은 '스타 이즈 본'이 따놓은 당상이지 않으려나.


4.

CGV여의도에서 본건 정말 신의 한수였다. Sound 2DX 관에서 본 건 처음이었는데, 정말 만족했다. 특히 이런 음악영화는 그런 곳에서 봐야 제맛이지. 처음에 환호소리와 함께 기타 튕기는 장면에서 소름이 돋을 정도. 생각해 보면 난 음악영화를 참 좋아하는 듯 하다. 누군들 안 그러겠냐마는 특히 나는 음악이 결합된 영화는 대부분 평점을 높이 매기는 것 같다. 그냥 좋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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