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Culture
#2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한스라트
#2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한스라트
2017.02.03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하자고 말했다 저자 한스 라트 출판 열린책들 발매 2015.04.03. 시험기간엔 그냥 뭘 하든 재미있다. 책 읽는 것도 마냥 재밌다. 시험기간에 내 학점을 포기해가며 읽은 유쾌한 소설. 교양시간에 책 읽고 감상문을 써오는 과제가 있어 이 책을 읽고 작성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종교는 딱히 없지만 이 세상을 창조한, 나를 만들어낸 신의 존재는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나는 늘 신의 존재나 종교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했고,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라는 이 책의 제목은 그런 나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꼭 굳이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신’이라는 단어가 주는 묘한 끌림이 있다고 생각한다. 서점에서 이 책을 마주한다면 누구든지 눈길이 돌아갈 법한, 이게 ..
#1 <천공의 벌>, 히가시노 게이고
#1 <천공의 벌>, 히가시노 게이고
2017.02.03제목도 벌 아니랄까봐 벌을 연상시키는 표지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굉장히 좋아하는 친구에게서 빌려본 책이다. 나 또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짱짱 팬이기도 하다. 국민을 볼모로 원전 파괴를 요구하는 헬기 납치범과 일본 당국 간에 벌어지는 피 말리는 심리극이라고 소개 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 소설. 무려 676쪽이라는 상당한 분량이다...ㄷㄷ 읽기 힘들었다. 최근 발매 작이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경각심을 일깨우려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는 거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이미 일본에서는 1995년에 출간한 책이라고 한다. 번역의 세련됨 때문인지 아님 작가의 능력(?) 때문인지 읽으면서도 20년이나 지난 작품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이전에 내가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과는 뭔가 사뭇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