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4] 코로나 뚫고 러시아 진격한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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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코로나 냉기 뚫고…러시아 진격하는 한류 - 매일경제

 

 요약 

CJ ENM의 `케이콘(KCON)`이 5월 23~2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 예정이다. 러시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류 행사 개최를 특별 허가했다. 한국·러시아 수교 30주년을 맞은 만큼 문화·경제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유럽 국가 중에서 한류 열기가 뜨거운 국가 중 하나다. 시 정부는 지난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제2회 Korea Festival'의 성공적인 진행에 힘입어 올해부터 정기 연례행사로 결정하기도 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세계한류학회 등에 따르면 러시아 한류 팬은 지난해(2019년)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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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결국 케이콘 행사가 7월로 연기됐다고 한다. 그 마저도 안 된다면 9월에 진행하는 플랜B도 마련했다고. 러시아는 기념하기를 참 좋아한다. 우리 학교에서 이번에 있었던 러시아어 말하기 대회도 원래는 코로나 때문에 취소하려고 했는데, 한러 수교 30주년이니 꼭 개최해 달라는 대사관의 연락을 받았다고 교수님께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러시아에서 뭔가를 진행하려 했던 우리나라 쪽의 타격이 클 듯하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특히 문화 예술 분야에 있는 모든 것들이 올스탑 되다시피 하는 침체를 맞게 되니 안타까운 일이다. 7,9월에 Kcon 진행되는 상황을 살펴보고 문콘 졸업논문 소재로 쓸만한지 살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