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2018
글 작성자: _J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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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2018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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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1.
퀸이라는 7080 전설적인 락그룹이 있다는 것은 알고있었으면서도 막상 그들의 곡을 하나 대보라 하면 떠오르는 게 전혀 없었다! 그래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면서 내가 모르는 곡들이 대부분일거라 생각했는데. 웬걸, 대부분이 귀에 익숙한 곡들이었다. 심지어 노래 제목을 알고 있는 것들도 있었다. 'Somebody to love', 'Love of my life',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 'Don't stop me now'가 바로 그랬다.
2.
퀸이라는 그룹과 프레디 머큐리라는 인물을 알게된 것만으로도 고마운 영화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재미도 있었다. 사실 나는 퀸이라는 그룹을 잘 몰랐지만 같이 영화를 본 친구는 어릴때 부터 퀸을 정말 좋아하고 퀸 무대영상을 많이 봐왔다고 한다. 그 친구 말로는 프레디 역을 맡은 배우가 정말 배역 연구를 많이 한 것 같다고 했다. 실제 영상에서 하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와 습관까지 정말 똑같다고. 나는 실제로 프레디 머큐리와 닮은 배우를 캐스팅한 건줄 알았다. 그래서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어떻게 저렇게 똑닮은 배우를 찾을 수가 있었을까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프레디 역을 연기한 라미 말렉은 사실 아주 잘생겼다! 피부색부터 치열까지 외적인 부분 거의 분장이었던 것이다. 뻐드렁니를 연출하기 위해 입 속에 치아 보형물을 넣었다고 한다. 기술의 발전이란 정말 어디까지인가.. 신기하다.
3.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공식석상에서 프레디가 기자들에게 사생활과 성생활에 대한 질문을 수없이 받는 장면. 고통 받으며 혼란스러워하는 프레디의 내면을 아주 잘 연출했다고 생각한다. 라이브에이드 무대 장면 역시도, 이래서 퀸이 영화화될 수 있는거구나 싶었다.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면 스토리 측면에서 메리와의 갈등을 풀어나가는 과정의 허술함과 짐과 연인관계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의 개연성 부족이랄까. 사실 굳이 짚고 넘어갈만큼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 생각한다. 음악과 이를 재현해낸 배우들이 다 했으니.
영화 엔딩에 나오는 Queen의 'Don't stop me now'
기록
2018.11.09 금요일
CGV여의도 Sound 2dx
영화를 사랑하는 첫 번째 방법은 좋아하는 영화를 2번, 3번 보는 것이고, 두 번째 방법은 그 영화에 대한
평을 쓰는 것이며,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은 영화를 직접 만드는 것이다. -프랑수아 롤랑 트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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