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도전기] '이기적 유전자' 시놉시스(1) - 의도
[시나리오 도전기] '이기적 유전자' 시놉시스(1) - 의도
* 희곡과 시나리오 작법 과제
◆ 제목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저서의 제목 ‘이기적 유전자’를 인용.
인간의 끝없는 욕심에서 비롯된 이기심을 보여주는 세 인물의 이야기.
현재(2017年)의 수연의 인터뷰로 과거(2012年) 수연의 이야기를 회상하는 형식.
◆ 기획의도
각자도생(各自圖生 : 사람은 제각기 살아갈 방법을 도모함)
우리는 모두 각자도생의 길을 걷고 있다. 내 몸뚱어리 하나 건사하기도 어려운 이 팍팍한 현실 속, 남의 인생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아니 신경 쓸 겨를조차 없다. 어떻게 해서든 서로 이 치열한 전쟁 같은 삶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고 또 몸부림칠 뿐. 각자도생의 시대를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어서일까, 개인주의를 넘어서 이기주의를 펼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듯하다. 남의 불행이 곧 나의 행복이고 나만 잘되면 장땡이라는 신조가 판을 친다. 어쩌다 세상은 이 지경이 된 걸까. 힘들고 어려울수록 힘을 합쳐야한다던 선조들의 옛말은 다 어디로 가고 우리는 어쩌다 각자의 이익만을 좇아 달리게 되었을까. 이 이야기는 이러한 의문점으로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이기심을 벗어던지고 이타적으로 살아가자는 뻔하디 뻔한 권선징악의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았다. 우리 모두는 동정, 연민, 배려, 사랑과 같은 도덕적인 마음이 가슴 깊숙이에 자리 잡혀있다. 다만, 자기방어적 차원이라던지, 생존의 위협에 맞서기위해, 이기심이 불현 듯 도덕적인 마음을 뚫고 발현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이야기 속에는 남들보다 사회의 쓴맛을 일찍 맛본 성공과 출세에 목마른 여고생 수연, 이번의 마지막 기회에 그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예능피디 정필, 의욕에 불타오르는 입사한지 이제 막 3개월 차인 신입피디 승찬이 등장한다. 이 세 인물은 모두 겉보기에는 이기적인 사람들이다. 자기의 실리에만 눈이 멀어 다른 것은 보지 못한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던 이유가 있고, 그들 나름의 사연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현대인을 대변하는 세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이 시나리오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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