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06 한강공원
글 작성자: _J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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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아 동기들과 한강공원에 갔다. 처음 약속 장소는 여의도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휴일이고 날씨도 화창해서그런지 사람들 생각은 다 똑같았나 보다. 사람이 미어져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텐트는 어찌나 다닥다닥 붙어있는지 그 그림이 무척 기괴했고, 쓰레기는 사방팔방 굴러다니고 소음도 장난 아니었다. 우리가 생각했던 힐링은 전혀 없었다. 그래서 택시 타고 근처에 있는 다른 한강공원으로 이동했는데, 주변에 역이 없어서 그런지 차를 타고 온 가족단위가 대부분이었고 사람도 적어 훨씬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날이 너무 좋아서 피크닉 매트 펼쳐놓고 치킨도 먹고 피자도 먹고, 뭐 요즘 항상 여유롭기는 하다만, 그래도 이건 오랜만에 느껴보는 또 다른 여유였다. 해가 질 무렵쯤 점점 쌀쌀해져, 바로 앞에 있는 선유도 공원으로 이동했다. 처음 가 보는 공원이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조성이 잘 돼있었다. 또 의외로 사람이 없어서 그것도 좋았다. 우리는 밤에 와서도 무척 좋았는데, 낮에 오면 또 다른 분위기를 띨 것 같다. 또다시 오고 싶은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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