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야 블로그
글 작성자: _J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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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러보는 블로그다.
올해 1월 8일이 마지막이었다니.
지금은 벌써 기모 후드티를 꺼낼까 말까
고민하게 되는 일교차 큰 가을인데 말이야.
겨울이 또 다시 성큼 다가오고 있다.
올해가 다 지나간 것은 아니지만
그 동안 블로그를 비운 동안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내 주변의 변화도, 나에게 일어난 변화도.
맨날 똑같은것 같기만 한 내가 그래도 성장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조금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예전에 써 놓은 글들을 봤을 때
부끄러워 몸서리가 다 쳐지고
오글거려 도저히 눈 뜨고는 못보겠는 바로 이런 순간이다.
그럴때면 아, 내 사고방식이 조금은 성숙해졌구나.
이 때는 아직 내가 어렸구나. 모자랐구나.
(좀 더 보태자면 어떻게 이런 글을 공개적으로 싸지를 수 있지?)
까지의 생각들이 들기도 한다.
정말 신기한건 볼 만한 것이 전혀 없는 이 블로그에도
매일 대략 서른 명의 사람들이 꾸준히 찾아와 주었다는 사실이다.
도대체 뭘 찾으려 검색하다가
이 볼 것 없는 하찮은 블로그까지 들어오게 되었을까.
참 신기하고도 복잡한 인터넷의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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