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종합시장에 가다
2020.04.11
요즘 뜨개질에 빠져버려 인터넷 배송도 못 기다리겠어서 직접 동대문 종합시장으로 나섰다. 목적은 인형을 만들 눈이랑 방울솜, 그리고 실이었다. 방울솜은 웬만하면 그냥 근처에서 구하고 싶었는데, 다이소를 가 봐도, 알파문구, 드림디포를 가 봐도 다들 방울솜이란 건 생전 처음 들어본다는 표정으로 없다고 한다. 심지어 솜은 약국에 가서 찾으란다...😅 그런 솜 찾았으면 문구점에 안 갔죠 이 아저씨들아.... 동대문역 9번 출구 쪽에서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동대문종합시장 신관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다. 고등학생 때 이모가 이곳에서 원단 장사를 해서 엄마따라 몇 번 왔었는데, 그때는 이곳의 매력을 왜 몰랐을까. 지금 와 보니 눈 돌아갈 것들 천지다. 인형 눈알 사려고 갔던 A동 5층 악세사리 부자재 상가. 이곳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