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Culture/책
#4,5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4,5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2017.02.03매스커레이드 호텔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현대문학 발매 2012.07.31. 사실 읽은지 오래돼서 구체적인 내용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호텔리어라는 직업에 대해 분명하게 각인시켜준 책! 호텔리어라는 직업이 원래 그렇게 매력적인 건지 아니면 나오미가 매력적이었던건지 마치 내가 호텔에서 일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나도 호텔에서 한 번 일해보고 싶어!! 흠.. 이대로 진로 변경?ㅋㅋㅋㅋ 그리고 잠시 호텔리어 체험을 하게된 닛타형사. 무척 귀여운 형사가 아닐 수가 없다 나오미는 걸크러쉬 터지는 통찰력 대단한 언니같은 모습이 매력이라면 닛타 형사는 어리숙한 듯 보이지만 그럼에도 프로페셔널한 형사의 모습도 보여주고 퉁퉁대면서 나오미를 신경 써주는 츤데레 같은 매력을 지닌 캐릭터..
#3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랜섬 릭스
#3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랜섬 릭스
2017.02.03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저자 랜섬 릭스 출판 폴라북스 발매 2011.11.30 9월 28일에 개봉한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영화를 먼저보고 책을 읽었다. 우선 책을 읽은 후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영화는 왜 이렇게 내용을 바꾼 것일까 하는 것. 시리즈 물로 만들 생각이 없는 걸까? 이상한 아이들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 레알? 트루? 그렇다면 정말 아쉬울것 같다. 차라리 헝거게임 처럼 원작을 토대로 3부작 시리즈로 가는 것도 괜찮았을텐데... 초반엔 영화 내용과 무척 비슷했다. 아니 거의 같았다. 그런데 제이크가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발견하는 장면부터 뭔가 영화가 원작을 그대로 구현하지는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엠마는 소설에서는 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소녀다..
#2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한스라트
#2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한스라트
2017.02.03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하자고 말했다 저자 한스 라트 출판 열린책들 발매 2015.04.03. 시험기간엔 그냥 뭘 하든 재미있다. 책 읽는 것도 마냥 재밌다. 시험기간에 내 학점을 포기해가며 읽은 유쾌한 소설. 교양시간에 책 읽고 감상문을 써오는 과제가 있어 이 책을 읽고 작성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종교는 딱히 없지만 이 세상을 창조한, 나를 만들어낸 신의 존재는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나는 늘 신의 존재나 종교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했고,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라는 이 책의 제목은 그런 나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꼭 굳이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신’이라는 단어가 주는 묘한 끌림이 있다고 생각한다. 서점에서 이 책을 마주한다면 누구든지 눈길이 돌아갈 법한, 이게 ..
#1 <천공의 벌>, 히가시노 게이고
#1 <천공의 벌>, 히가시노 게이고
2017.02.03제목도 벌 아니랄까봐 벌을 연상시키는 표지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굉장히 좋아하는 친구에게서 빌려본 책이다. 나 또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짱짱 팬이기도 하다. 국민을 볼모로 원전 파괴를 요구하는 헬기 납치범과 일본 당국 간에 벌어지는 피 말리는 심리극이라고 소개 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 소설. 무려 676쪽이라는 상당한 분량이다...ㄷㄷ 읽기 힘들었다. 최근 발매 작이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경각심을 일깨우려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는 거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이미 일본에서는 1995년에 출간한 책이라고 한다. 번역의 세련됨 때문인지 아님 작가의 능력(?) 때문인지 읽으면서도 20년이나 지난 작품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이전에 내가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과는 뭔가 사뭇 다른..